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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인애
작성일 10-03-30 11:02
조회 8,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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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가. 어린이의 연령에 맞는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고친다.
예)
- 나는 수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나는 수영을 했어요.
- 아기 물고기는 수초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어요.
▶ 아기 물고기는 얼른 물풀 뒤에 숨었어요.
- 치료비를 수납하셨나요? ▶ 치료비를 내셨나요?
- 위험 부담을 안고 엄마는 강물 속으로……
▶ 위험했지만 엄마는 아기를 구하기 위해 강물 속으로……
나. 평면적인 언어를 활동적인 언어로 바꾸어 변화를 준다.
1) 과장법
어떤 사물을 실제보다 더 크게 말하던가 더 작게 형용하는 표현법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강조하므로 듣는 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예)
- 바람이 불자 주먹만한 대추가 뚝 떨어졌어요.
- 며느리가 방귀를 뀌자 솥뚜껑이 날아갔어요.
2) 점층법·점강법
말이 층계를 오르내리는 것처럼 점차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것으로 감정을 고조시켜 절정에 이르거나 약하고 여리게 표현하므로 애절함이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점층법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으므로 아동문학에서 즐겨 쓰는 문장법이다.
예)
내용, 단어, 목소리
3) 반복법
말뜻을 강하게 하고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동일한 말이나 구를 되풀이하는 표현방법이다.
예)
응원하는 목소리는 운동장에 가득 퍼졌습니다.
▶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운동장의 만국기도 펄럭펄럭 응원을 하였어요.
4) 언어의 리듬
반복어를 통하여 리듬감이 생기면 활동적인 언어가 된다.
예)
아빠 침대는 아주 크고요 엄마 침대는 조금 크고요 아기 침대는 아주 작았어요. 아기 침대에는 빨간 이불이 덮여 있었어요.
5) 의성어, 의태어
단어의 선택에도 참신성이 있어야 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의성어와 의태어는 조어(造語)이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소리는 다르게 들릴 수 있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모양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만들어낸 의성어이거나 의태어이므로 개작할 때 순우리말을 사용하거나 뜻이 통하는 재미있는 말을 만들어 보면 좋다.
예1)
<의성어>
삐뽀삐뽀 ▶ 비켜비켜(구급차의 의미를 살림)
칙칙폭폭 ▶ 뽀옥뽀옥(아기 기차의 소리)
<의태어>
깡충깡충 ▶ 폴짝폴짝, 깡뚱깡뚱
나풀나풀 ▶ 너울너울, 하느작하느작, 폴폴
예2)
돌이가 뛰어와 나무 뒤에 숨었어요.
▶ 돌이는 헐레벌떡 뛰어와 큰 나무 뒤에 얼른 숨었어요.
다. 생활동화인 경우 과학적인 상식이 틀려서는 안된다.
생활동화인 경우 일상 생활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므로 일반적인 이론에 어긋나는 이야기를 마음대로 만들어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 존칭어
생활동화인 경우 이야기의 주체가 어린이일 경우 등장하는 인물이 어린이보다 연장자일 경우는 존칭어를 쓴다. 하지만 한 문장 전체를 존칭어로 사용하면 어색하므로 대체적으로 어미처리만 존칭어로 해 주면 구연시에 무난하다.
단 우화나 동화 속 주인공이 동물, 식물, 사물일 경우에는 존칭어를 생략해도 무방하다. 이를 문법적으로 보았을 때는 맞지 않으나 구연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청자가 사람이므로 등장하는 동물이나 사물을 모두 존칭어로 구연하면 듣기가 어색하기 때문이다.
즉 동물이나 식물을 의인화했을 경우인데 의인화했다는 것은 이미 존칭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도 되는 것이다.
예)
- 고목나무 할머니가 말씀하셨어요.
▶ 고목나무 할머니가 말했어요.
- 아빠께서 진지를 드시고 말씀하셨어요.
▶ 아빠는 밥을 먹고 난 뒤 말씀하셨어요.
마. 동화의 전편과 후편을 상상하여 만들어 본다.
바. 주인공과 관련된 주요사건을 바꾸어 이야기를 꾸민다.
주요 사건 전체를 바꾸는 것 보다 개작이라는 의미를 감안할 때 한두 가지 이야기를 대체시키거나 첨가하는 것이 좋다.
사. 부정적 요소를 긍정적 요소로 바꾼다.
아동문학의 특성에는 교육성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 또한 아동문학에서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이다. 따라서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상 필요한 부분은 부정적 요소가 가능하나 전체적인 흐름은 긍정적으로 흐르는 것이 좋다.
아. 개작의 종류
구연하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어진다. 대회용, 편하게 들려주는 동화, 교육적인 활용을 위한 수업용 등이 있다. 즉, 똑같은 동화라도 쓰이는 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개작해야 한다. 또한 개작의 형태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두 사람이 대화하듯이 번갈아 가며 구연하는 형태인 대화형식, 노래와 율동을 넣어서 개작하는 뮤지컬 형식, 동시처럼 운율을 넣어서 낭송하는 동화시 등으로 개작할 수 있다.
자. 퇴고
구연하기 위하여 개작하였으므로 반드시 소리내어 읽어보아야 한다. 퇴고는 수십 번 해도 또 수정해야 할 부분이 나온다. 예를 들어 PC 화면상으로 퇴고하는 경우와 프린트해서 퇴고하는 경우에도 구연의 느낌이 다르다. 그러므로 구연의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자신의 호흡처리와 입맛에 맞추어 퇴고하여야 한다.
차. 잘못된 문장 고치기
같은 문장을 보더라도 문법이나 적절한 낱말의 사용이 정확한지 알고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동화구연가는 유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문장표현방법과 올바른 문장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예)
- 나는 수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나는 수영을 했어요.
- 아기 물고기는 수초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어요.
▶ 아기 물고기는 얼른 물풀 뒤에 숨었어요.
- 치료비를 수납하셨나요? ▶ 치료비를 내셨나요?
- 위험 부담을 안고 엄마는 강물 속으로……
▶ 위험했지만 엄마는 아기를 구하기 위해 강물 속으로……
나. 평면적인 언어를 활동적인 언어로 바꾸어 변화를 준다.
1) 과장법
어떤 사물을 실제보다 더 크게 말하던가 더 작게 형용하는 표현법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강조하므로 듣는 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예)
- 바람이 불자 주먹만한 대추가 뚝 떨어졌어요.
- 며느리가 방귀를 뀌자 솥뚜껑이 날아갔어요.
2) 점층법·점강법
말이 층계를 오르내리는 것처럼 점차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것으로 감정을 고조시켜 절정에 이르거나 약하고 여리게 표현하므로 애절함이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점층법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으므로 아동문학에서 즐겨 쓰는 문장법이다.
예)
내용, 단어, 목소리
3) 반복법
말뜻을 강하게 하고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동일한 말이나 구를 되풀이하는 표현방법이다.
예)
응원하는 목소리는 운동장에 가득 퍼졌습니다.
▶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운동장의 만국기도 펄럭펄럭 응원을 하였어요.
4) 언어의 리듬
반복어를 통하여 리듬감이 생기면 활동적인 언어가 된다.
예)
아빠 침대는 아주 크고요 엄마 침대는 조금 크고요 아기 침대는 아주 작았어요. 아기 침대에는 빨간 이불이 덮여 있었어요.
5) 의성어, 의태어
단어의 선택에도 참신성이 있어야 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의성어와 의태어는 조어(造語)이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소리는 다르게 들릴 수 있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모양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만들어낸 의성어이거나 의태어이므로 개작할 때 순우리말을 사용하거나 뜻이 통하는 재미있는 말을 만들어 보면 좋다.
예1)
<의성어>
삐뽀삐뽀 ▶ 비켜비켜(구급차의 의미를 살림)
칙칙폭폭 ▶ 뽀옥뽀옥(아기 기차의 소리)
<의태어>
깡충깡충 ▶ 폴짝폴짝, 깡뚱깡뚱
나풀나풀 ▶ 너울너울, 하느작하느작, 폴폴
예2)
돌이가 뛰어와 나무 뒤에 숨었어요.
▶ 돌이는 헐레벌떡 뛰어와 큰 나무 뒤에 얼른 숨었어요.
다. 생활동화인 경우 과학적인 상식이 틀려서는 안된다.
생활동화인 경우 일상 생활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므로 일반적인 이론에 어긋나는 이야기를 마음대로 만들어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 존칭어
생활동화인 경우 이야기의 주체가 어린이일 경우 등장하는 인물이 어린이보다 연장자일 경우는 존칭어를 쓴다. 하지만 한 문장 전체를 존칭어로 사용하면 어색하므로 대체적으로 어미처리만 존칭어로 해 주면 구연시에 무난하다.
단 우화나 동화 속 주인공이 동물, 식물, 사물일 경우에는 존칭어를 생략해도 무방하다. 이를 문법적으로 보았을 때는 맞지 않으나 구연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청자가 사람이므로 등장하는 동물이나 사물을 모두 존칭어로 구연하면 듣기가 어색하기 때문이다.
즉 동물이나 식물을 의인화했을 경우인데 의인화했다는 것은 이미 존칭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도 되는 것이다.
예)
- 고목나무 할머니가 말씀하셨어요.
▶ 고목나무 할머니가 말했어요.
- 아빠께서 진지를 드시고 말씀하셨어요.
▶ 아빠는 밥을 먹고 난 뒤 말씀하셨어요.
마. 동화의 전편과 후편을 상상하여 만들어 본다.
바. 주인공과 관련된 주요사건을 바꾸어 이야기를 꾸민다.
주요 사건 전체를 바꾸는 것 보다 개작이라는 의미를 감안할 때 한두 가지 이야기를 대체시키거나 첨가하는 것이 좋다.
사. 부정적 요소를 긍정적 요소로 바꾼다.
아동문학의 특성에는 교육성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 또한 아동문학에서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이다. 따라서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상 필요한 부분은 부정적 요소가 가능하나 전체적인 흐름은 긍정적으로 흐르는 것이 좋다.
아. 개작의 종류
구연하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어진다. 대회용, 편하게 들려주는 동화, 교육적인 활용을 위한 수업용 등이 있다. 즉, 똑같은 동화라도 쓰이는 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개작해야 한다. 또한 개작의 형태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두 사람이 대화하듯이 번갈아 가며 구연하는 형태인 대화형식, 노래와 율동을 넣어서 개작하는 뮤지컬 형식, 동시처럼 운율을 넣어서 낭송하는 동화시 등으로 개작할 수 있다.
자. 퇴고
구연하기 위하여 개작하였으므로 반드시 소리내어 읽어보아야 한다. 퇴고는 수십 번 해도 또 수정해야 할 부분이 나온다. 예를 들어 PC 화면상으로 퇴고하는 경우와 프린트해서 퇴고하는 경우에도 구연의 느낌이 다르다. 그러므로 구연의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자신의 호흡처리와 입맛에 맞추어 퇴고하여야 한다.
차. 잘못된 문장 고치기
같은 문장을 보더라도 문법이나 적절한 낱말의 사용이 정확한지 알고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동화구연가는 유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문장표현방법과 올바른 문장을 볼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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