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술은 동화구연의 생명이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직접적인 능력이며 기술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동화라도 화술이 부족하여 제대로 맛을 내지 못하면

그 동화는 생명력을 잃고 만다. 동화를 처음 대하고 구연하기까지는 다음 과정을 거친다.



① 묵독(默讀)
글의 의미 파악과 줄거리의 이해를 위하여 눈으로 집중해서 읽는다.


② 음독(音讀)
소리를 내어 읽는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등장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목소리 설정을 한 후 정확한 발음, 띄어읽기, 감정표현에 중점을 두어 여러번 읽는다.


③ 구연(口演)
동화 속에 완전히 감정 이입이 되고 일인 다역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작가가 이야기 하는 주제를 감동 있게 전달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동작을 표현하므로 이야기의 맛을 더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