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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2학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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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인애
작성일 10-03-31 10:44 | 조회 9,057 | 댓글 0

본문

숙제




                          지봉초 2년 김지언                                     

철이는 숙제도 잘 안하는 게으름뱅이였어요.

“난 몰라, 왜 내 숙제를 안 해 놓았어.”

이렇게 철이는 막 떼를 썼어요.

“누나야, 왜 철이 숙제를 안 해 주었냐. 응? 어서 좀 해줘라.”

“아이참 할머니도 지금 늦어서 어떻게 해요.”

“난 학교 안 갈 테야, 잉잉잉…….”

철이가 울어대자 어머니는 얼른 철이를 안고 아랫방으로 가셨어요.

“뭐, 학교에 안 간다고? 그럼 여기 꼼짝 말고 서 있어.”

그때 철이 배에서 쪼르륵 소리가 났어요.

“어머니, 배고파요.”

“누나야, 어서 철이 대신 밥 먹어라.”

“네”

누나는 밥상을 들고 와 아주 맛있게 밥을 먹었어요.

“누나야, 과일을 가져온.”

누나는 과일을 한 바구니 들고 왔어요.

‘설마 저건 나에게 주겠지?’하고 침을 꿀꺽 삼켰지만, 과일도 누나가 다 먹어 버렸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큰일이 났어요.

“어머니, 소변 좀 보고 올게요.”

이번에도 어머니는 누나를 불러서 말씀하셨어요.

“누나야, 철이 대신 소변 좀 보고와.”

“네”

조금 후 누나는 철이 대신 소변을 보고 왔다고 하였어요.

그러나 철이는

“어머니 소변 좀 보고 올게요. 옷에 싸겠어요.”

“뭐라고, 조금 전에 누나가 너 대신 소변 보고 왔잖니?”

“아이참 엄마도, 소변을 어떻게 대신 봐요?”

“아니 그럼, 숙제는 대신해 줘도 괜찮으냐. 응?”

화가 나신 어머니는 철이를 꾸짖어요.

“어머니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그 후부터 철이는 숙제 잘하고 약속 잘 지키는 착한 아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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