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레이드와 외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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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인애
작성일 10-03-30 12:18
조회 8,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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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블레이드와 할머니
초등학교 1학년인 상수는 엄마,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요. 그런데 요즘 상수는 힘이 없어요.
“상수야 왜 그렇게 힘이 없어? 치구하고 싸웠어?”
“저 블레이드 팽이 하나 싸주세요. 친구들은 저번 어린이날에 선물로 받아 하나씩 받아서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상수야, 미안하구나! 이 할머니가 돈이 없어서.”
어느 날 상수가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니 얘가 왜 이리 늦누?”
상수를 찾아 학교로 간 할머니는 깜짝 놀랐어요. 글쎄 상수가 두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는 거예요.
“상수야, 너 무슨 잘못을 했구나?”
“할머니, 사실은 친구 탑블레이드 팽이를 훔쳤어요.”
그 말에 할머니는 조용히 상수 옆에 무릎 꿇고는 두 손을 드셨어요.
“아니 상수 할머니, 이러시면 안 돕니다.”
“아닙니다. 선생님. 벌은 제가 받아야죠. 상수는 엄마 아빠가 없어, 이 할미가 키웠는데 제가 잘못 키워 그렇답니다.”
그러자 선생님도 갑자기 무릎을 꿇으시고는 두 손을 드셨어요.
“그렇다면 상수 할머니. 저도 잘못 가르쳤으니까 벌을 서야겠죠.”
상수는 마구 울기 시작했어요.
“흑흑 할머니, 잘못했어요. 다시는 탑블레이드 같은 거 싸달라고 하지 않을게요.”
선생님은 상수를 안아 주셨어요.
선생님의 품속은 오랜만에 느껴 보는 아빠의 품속처럼 따뜻했어요.
“선생님 잘못했어요.”
“괜찮다 상수야. 잘못을 뉘우친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다음날 아침 상수의 책상 위엔 선생님의 편지와 함께 예쁘게 포장된 팽이 하나가 있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상수의 마음에 전해졌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상수는 엄마,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요. 그런데 요즘 상수는 힘이 없어요.
“상수야 왜 그렇게 힘이 없어? 치구하고 싸웠어?”
“저 블레이드 팽이 하나 싸주세요. 친구들은 저번 어린이날에 선물로 받아 하나씩 받아서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상수야, 미안하구나! 이 할머니가 돈이 없어서.”
어느 날 상수가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니 얘가 왜 이리 늦누?”
상수를 찾아 학교로 간 할머니는 깜짝 놀랐어요. 글쎄 상수가 두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는 거예요.
“상수야, 너 무슨 잘못을 했구나?”
“할머니, 사실은 친구 탑블레이드 팽이를 훔쳤어요.”
그 말에 할머니는 조용히 상수 옆에 무릎 꿇고는 두 손을 드셨어요.
“아니 상수 할머니, 이러시면 안 돕니다.”
“아닙니다. 선생님. 벌은 제가 받아야죠. 상수는 엄마 아빠가 없어, 이 할미가 키웠는데 제가 잘못 키워 그렇답니다.”
그러자 선생님도 갑자기 무릎을 꿇으시고는 두 손을 드셨어요.
“그렇다면 상수 할머니. 저도 잘못 가르쳤으니까 벌을 서야겠죠.”
상수는 마구 울기 시작했어요.
“흑흑 할머니, 잘못했어요. 다시는 탑블레이드 같은 거 싸달라고 하지 않을게요.”
선생님은 상수를 안아 주셨어요.
선생님의 품속은 오랜만에 느껴 보는 아빠의 품속처럼 따뜻했어요.
“선생님 잘못했어요.”
“괜찮다 상수야. 잘못을 뉘우친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다음날 아침 상수의 책상 위엔 선생님의 편지와 함께 예쁘게 포장된 팽이 하나가 있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상수의 마음에 전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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