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아기 토끼와 아빠 토끼가 놀고 있었어요.

“아빠, 내가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지 아세요?

아기토끼는 아빠에게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글쎄, 잘 모르겠는데....”

아빠토끼는 고개를 흔들었어요.

“이만큼요.”

아기토끼가 팔 길이만큼 벌렸어요.

“ 나는 이만큼 사랑한단다.“

아빠토끼가 더 길었어요.

아기토끼는 높이뛰기도 하고 깡충깡충 뛰면서 아빠에게 사랑을 보였지요.

아빠토끼는 아기 토끼 보다 더 높이 더 멀리 사랑을 보여 주었어요.

“아빠, 나는 달 길이만큼 아빠를 사랑해요.”

아기토끼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잠이 들었어요.

아빠토끼는 아기토끼를 풀잎침대에 눕히며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

“아가야, 아빠는 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만큼 널 사랑한단다.”

달님이 미소를 지으며 아빠토끼와 아기토끼를 환하게 비추어 주었답니다.

♫현지는  아빠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어빠는 현지를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